[우리동아리 최고]
가평 ‘피닉스 야구동호회’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야구를 통한 회원간 친목 및 건장증진은 물론 지방체육발전과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5월에 창단한 가평 피닉스(구단주 권영복) 야구 동호회가 그 주인공.
불사조란 뜻의 피닉스는 각양각색의 회원 20여명이 야구에 대한 열정하나로 뭉친 단체이다.
야구가 좋아 야구공과 글러브 하나 들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가평 피닉스는 창단 이후 지난 3~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4회 하루 2시간에 걸쳐 피나는 훈련을 통해 지금은 다른 야구동호회에서도 무시 못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피닉스의 결속력은 다른 동호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선수들의 뒤에는 전 프로야구 출신인 한화 이글스 송혁(30) 선수가 있었다.
송 선수가 피닉스 감독을 맡으면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회원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기량을 전수하면서 한층 성숙된 피닉스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야구단을 모집, 운영 중에 있어 현재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토·일요일 가평중학교에서 야구에 대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가평에 정착한 송 감독은 “야구동호인 활성화에 비해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없다”며 “힘이 된다면 어린이들과 동호인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는 야구장 만들기와 가평야구 발전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가평에 새로운 야구세상을 열어가고 있는 송 감독과 송 감독을 발굴한 권영복 피닉스 구단주는 가평 야구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송 감독과 권 구단주는 피닉스 회원 및 어린이들의 실력향상과 화합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가평군에 기탁해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권 구단주는 “올해는 피닉스 회원들도 조금이나마 사랑나누기에 동참키로 함으로써 기쁨이 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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