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마동 새마을부녀회

오산시 세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차순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부녀회는 17·18일 이틀간 세마동 주민센터에서 새마을지도자, 통장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수 재배한 500여포기의 배추로 110박스의 김장을 담아 지역 내 소외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는 지난 15일 화재로 전재산을 잃은 외삼미동 이봉우씨 가족에게도 전달돼 그 의미를 더했다.

 

차순임 부녀회장은 “이번에 전달된 김치가 조그만 정성이지만 추운 날씨에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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