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뜨겁게 달군 열정, 부천 ‘복사골 마라톤대회’ 성료

부천시 제5회 복사골 마라톤대회가 지난 28일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3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5㎞와 10㎞ 2종목에 걸쳐 진행됐으며 5㎞ 건강달리기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까치울사거리, 역곡초사거리를 거쳐 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10㎞ 단축마라톤 코스는 종합운동장~여월지구~까치울사거리~역곡초사거리~청소년수련원~생태박물관 후문을 통해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를 열었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복사골 마라톤대회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며 안중근 의사의 민족사랑 정신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걸음 한걸음에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대회가 취소돼 안타까워했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의 열띤 관심으로 참가신청 접수 일주일 전에 마감 됐다”며 “복사골 마라톤을 통해 문화특별시 부천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참여해 건강과 추억을 만드는 마라톤 대회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