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가평·남양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1997년 착공에 들어간 경춘선 복선전철이 13년여 만인 21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전철이 지나가는 가평, 남양주시가 대도시권인 서울 및 춘천과 연결돼 교육과 관광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은 춘천까지 급행전동차는 63분, 일반 전동차는 79분에 도착할 수 있으며 배차시간대도 일반 시간은 20분, 출퇴근 시간은 12분 간격으로 하루 137회 왕복 운행하게 된다.

 

또 경춘선의 남양주역사는 퇴계원, 사능, 금곡, 평내호평, 마석역 등 6개 역사가 있으며 가평은 4개 역사가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일부지역과 강원도 춘천, 가평, 남양주가 1시간대 생활권으로 압축돼 도시 간 교육과 관광, 의료 등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또 가평과 남양주는 레저시설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찾는 수도권지역 관광객의 증가로 레저와 숙박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탈 도시화를 꿈꾸는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도 예상된다.

 

또 중앙선 전철 개통 이후 한강과 북한강변 주변 등산객이 늘어났듯이 천마산과 축령산 등 경춘선 주변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그에 따라 음식점 등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호평부동산 이진모씨(52)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전부터 아파트 매매가 부분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매매가 이뤄지면서 급매물도 소진되고 가격도 예전 가격대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가평=유창재·고창수기자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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