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구제역 방제인력 풀가동

가평군은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구제역 차단과 확산방지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축협과 군부대 등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방역활동과 임상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경춘국도 대성리 입구를 비롯해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설악 IC 입구 등 17곳에 방역 및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경찰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방역 및 출입통제 활동을 펼치고 가축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구제역 발생 축산농가 반경 500m 내에서 사육 중인 젓소와 한우 11농가 367두와 구제역 의심농가에서 사육 중인 1천여두 등을 살처분하고, 3㎞ 이내 위험지역과 반경 10㎞ 이내 경제지역의 주민과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달 29일 이진용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와 설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 및 지하수 오염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축사 내·외부 및 가구 소독 강화,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상황실(580-4763, 4765번) 신고 등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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