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억 투입 2013년 완공
의왕시는 문화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예술인의 활동공간 마련을 위해 고천동 문화복지타운 내에 미술관을 건립키로 했다.
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청 주변 문화복지타운 내 문화예술회관 인근 2천500㎡ 부지에 49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미술관을 건립한다.
미술관은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500㎡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수장고 시설, 지하 2층 기계실, 지상 1층 미술관, 2층은 사료관 등이 들어서고 주차장은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을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국·도비 34억2천만원과 시비 15억9천900만원 등 모두 49억1 천900만원을 들여 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 재정투·융자 심사 승인을 거쳐 8월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시는 오는 9월 설계를 마친 뒤 11 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이어 12월 착공, 오는 2013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술관이 건립되면 현재 중앙도서관 2층에 있는 향토사료관을 미술관으로 이전해 7월께 동시 개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술관과 향토사료관을 복합시설로 건립해 미술작품 및 향토사료를 같은 공간에서 관람하고 유지·관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준공시기를 문화예술회관 준공에 맞춰 동시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