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설 연휴 방역초소 운영

파주시는 성묘객으로 인해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민통선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임진강 다리 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초소는 민통선으로 연결되는 통일대교와 리비교, 전진교 등 3곳에 설치하고 다리에는 육군 1사단과 25사단 소속 제독차 3대가 배치돼 설 연휴 성묘객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방역소독에 필요한 생석회와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해 민통선 지역에 구제역이나 AI가 전파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농축산과 담당자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의 민통선 지역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군부대 협조를 얻어 한시적으로 방역초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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