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렴서약’ 결의… 부패 감시기능 강화

“투명한 공직사회 약속합니다”

의왕시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투명한 시정 추진을 위해 청렴서약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김성제 시장과 500여명의 공직자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청렴서약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식사시간 전·후 출장을 억제하는 등 업무 관련자와 면대면 접촉을 금지하는 ‘Clean-Tlme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허가 민원에 대해 민원 접수 전에 ‘민원사전심사청구제’ 실시, 민원접수 중간에 ‘실무종합심의회’ 개최, 민원접수 후 ‘민원 After Clean Call제’ 실시 등 3단계로 이어지는 ‘청렴 컨설팅 맞춤형 민원처리시스템’을 만들어 추진키로 했다.

 

또 부패를 유발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사전정비 및 종합적인 개선을 위한 평가 시스템인 ‘자치법규 부패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부패행위자에 대한 처벌수위 강화를 위해 공무원행동강령과 징계양정 및 범죄행위고발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규의 제·개정을 통해 업무집행과정상 부패관련 감시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청렴 감찰제’와 ‘청렴서약제’, 청렴민원안내문 배부, 부조리신고 보상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희망찬 미래도시 생동하는 푸른 의왕시’가 되도록 연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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