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일 환경미화원’ 출동

“직원 업무고충 파악 청소서비스 질 제고” 성남시, 8명 현장체험

성남시 공무원들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나서 현장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시는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행정실무에 반영하고 주민들에게는 청소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청소행정담당 공무원들의 현장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해당 공무원 8명은 시 직영 환경미화원과 2인 1조를 이뤄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8개 구역에서 가로변 청소 환경미화 업무를 새벽, 오전, 오후 하루 세 차례 직접 피부로 체험하고 있다.

 

현장체험 과정에서 환경미화원의 1일 작업량 분석과 각종 업무상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꼼꼼히 분석한 뒤 앞으로 환경미화원의 청소구역 조정과 인원 배치, 교육 및 복지, 환경미화 작업형태 개선, 시민 계도 등 그동안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 해법을 찾는다.

 

이번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참여한 안상두씨(50·행정6급)는 “사무실에서가 아니라 열악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찾아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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