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거대한 에너지 창고이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그 에너지 개발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켜 이용하거나 햇빛·물·지열·강수·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변화시켜 이용하는 에너지이다. 유망한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재생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산업이다. 태양광은 1958년 인공위성 뱅가드(Vanguard)에 응용한 것이 시초로 1990년에 상용화되었다. 햇빛이 비치지 않는 날과 밤에는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을 추가 복합발전시스템과 병행을 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반도체소자인 태양전지 기술인데 우리나라는 광통신 산업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서 기존에너지와 경쟁력이 확보되면 세계 각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분산 배치하는 제네시스(GENESIS)계획과 우주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SSPS(Satellite Solar Power Station) 시스템의 실현도 가능하리라 본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반세기 동안에 압축 경제성장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기술력을 보유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선진국의 신화를 이룩했다. 이로인해 세계 10위의 에너지소비국이 됐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4위의 불명예 원유 수입국이란 점은 항상 기억해야 한다. 에너지자원의 97%, 식량자원의 75%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기때문에 세계 자원 수급 및 시장변동에 매우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것. 이로인해 경제와 안보를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광물자원, 식량자원, 산림자원 등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단으로 해외자원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선진국을 능가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자원도 확보해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유지 할 수가 있다.
정부는 지난 해 10월13일, 2015년까지 총 40조원을 투자해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민·관 합동으로 총 40조원(정부 7조원, 민간 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산업,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2015년에는 태양광 및 풍력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5%를 달성, 태양광 및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수출 362억 달러와 고용인력 11만명을 창출하는데 핵심수출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발전전략이다.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가 시행되면 2022년까지 총 49조원 규모의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2015년까지 수출 1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스타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도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전통적인 화석연료 자원 빈국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 할 수 있다.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지난 5년동안 연평균 28.2% 성장 하였는데 세계 IT 최강국인 한국이 같은 기술 분야인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또다시 세계 최강국으로의 부상은 멀지 않았다고 본다. 필자의 외국정부 발주 사업 수주 경험에 의하면 자원부국인 러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대 지역은 자원은 풍부하나 개발도상국이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산업 진출을 위하여 정부는 전략적인 자원협력 외교력을 강화하고, 기업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하여 태양광과 풍력, IT, 플랜트, SOC 등을 연계한 패키지형 해외자원개발로 역량을 강화해 자동차, 조선, 이동통신에 이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코리아 신화를 창조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로렌 정 ROLAND&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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