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 예산 1조9천57억9천37만원보다 0.26%(50억2379만원) 증가한 1조9천108억1천416만원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성남시가 본예산 편성 당시 삭감됐던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공사 예산 147억8천만원은 이번 추경예산에서도 전액 삭감됐다.
성남시의회는 25일 제176차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남시가 편성한 201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벌여 1조9천108억1천416만원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회계별로 일반회계의 경우 49억2천379만원 증가한 1조3천127억2천51만원을, 특별회계의 경우 1억원 증가한 5천980억9천365만원을 각각 가결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편성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공사 예산 147억8천만원을 포함해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금 20억원, 분당구 보건소 주차장 신축공사 예산 12억9천287만원, 도시브랜드 마케팅 홍보비 3억원 등 213억7천561만원을 삭감했다.
당초 문화복지위원회는 추경예산을 심의하면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공사 예산을 반영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 147억8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거 공약사업이며 수정·중원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은 또다시 늦춰지게 됐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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