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생 447명 장기기증 서약

“기독교 정신 몸소 실천”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학생 447명이 장기기증 서약식을 갖고 사랑과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8일 서울신학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교내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독교 정신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학생들은 동문이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인 심현동 목사로부터 생명의 고귀함과 장기기증의 의미,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듣고 유석성 총장의 장기기증 서약에 이어 서명에 동참했다.

 

대학 측은 세종병원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미개발국 어린이 급식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총학생회는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다문화가정이나 비정규직 등 소외계층 돕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입학식에서 총학생회장과 신입생 대표가 총장에게 양초와 소금을 전달하는 봉사서약 의식을 갖기도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푸는 마음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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