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감성·공공·문화·U-City로”
군포시가 계획적이고 조화로운 도시개발을 위해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최근 주민공청회 및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군포시 기본경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달 중 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2020 군포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된 기본경관계획은 군포시 경관 미래상의 개념을 청정도시, (인간)감성도시, 공공중심도시, 문화체험도시, U-City 등을 요체로 하는 ‘Five Friendly Gunpo’로 설정했다.
또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느끼며, 사람 감성에 알맞은 생태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자연녹지권역과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을 아우르는 시가지경관권역의 개발 실천과제와 경관 가이드라인을 제시, 도시경관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또 공공시설물과 하천, 주요 산변의 정비 및 개선사업 등은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뉴타운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과 공공건물 및 대규모 건축물 건축시 특유의 경관과 디자인, 조망 등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대규모 건축 인허가시 건축물 디자인 정도만 건축 심의를 거쳐야 했다.
홍재섭 도시과장은 “앞으로 모든 도시개발은 기본경관계획’에 의거, 건축디자인을 포함한 경관이미지, 조망 등 종합적인 도시경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정주성이 뛰어난 도시로서 위상에 걸맞은 경관관리를 통해 도시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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