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는 주민들의 대변인이다. 항상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고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념을 다해야 한다. 특히 시작할 때의 각오와 다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 가슴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연수구의회도 올해 27만 주민의 대변자로서 민의를 성실하게 수렴하고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주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되도록 지역정책개발을 선도,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다양한 여론수렴을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그리고 지역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로벌 및 지방화의 시대에 걸맞게 지역특성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불합리한 제도의 과감한 철폐 및 개선을 통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할 것이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의회로 성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민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도록 원칙과 순리에 따라 의정활동을 펼치고 어려운 계층의 보호와 지원 등에 앞장서 지역 간, 계층 간 균형적인 발전과 구민의 화합에 역점을 두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지난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라는 직분을 맡은 만큼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의회의 민주적인 회의진행과 회의장의 질서 유지, 의회 전반에 대한 지도·감독 등의 역할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의회를 대표하여 각종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등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임기 동안 주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인천의 심장인 우리 연수구가 인천에서 우뚝 서고, 동네 구석구석에서 행복에너지가 넘치는 희망의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정책과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받쳐주지 않으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통해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명품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연수구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줬으면 좋겠다.
정지열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