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 1일 개서 밀입국·밀수 등 범죄단속
서해 중부해역의 해상치안을 책임질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4월1일 문을 연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포승읍 평택항 마린센터 2~3층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경찰관, 전경 등 370여명의 경찰력과 평택, 대부파출소 등 파출소 4개소를 관장한다.
또 250t급 경비함 3척을 비롯해 11척의 경비함정과 해양오염 방제를 위한 방제정 2척 등이 배치돼 경기와 충남지역 해상에서 발생하는 밀입국과 밀수 등 각종 범죄예방 및 단속에 나선다.
평택해경은 그동안 인천해경이 맡고 있던 안산시부터, 태안해경이 관할하던 충남 서산까지의 바다를 관리하게 된다.
특히 관할하는 바다 면적은 5천163㎢로 서울시 면적의 8.5배에 달하며 해안선 길이는 429㎞에 이른다.
서해 중부바다는 연간 물동량 7천500t톤에 이르는 평택항을 비롯해 LNG기지, 화력발전소, 해군기지 등 국가 중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
한편 평택해경은 개서 당일 부대행사로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태안 기름오염 현장에서의 방제현장을 담은 해양환경 사진전을 연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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