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천서 또 물고기 떼죽음

30일 낮 12시께 안산시 상록구 사동 반월천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 당해 시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시는 이날 낮 12시께 반월천에서 숨진 물고기떼 수천마리가 물위에 떠 있다는 인근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미꾸라지 등 죽은 물고기 1t가량을 수거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에도 인근 공장에서 몰래 방류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성분에 의해 붕어, 메기, 꺾지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시는 직원 등 30여명을 동원, 산소를 공급하고 물 위에 뜬 물고기를 깨끗한 하천으로 옮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죽은 물고기 수거작업과 함께 폐수를 방류한 공장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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