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쌀 브랜드 힘 받는다”

9개 지역농협 공동사업법인 출범… 판로 개척 탄력

파주지역 농협이 제각기 다른 브랜드로 판매해 왔던 파주쌀이 조합 공동사업법인 출범으로 브랜드가 통합돼 판로개척 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파주쌀은 지역농협에서 수매를 통해 판매해 왔으나 타지방과 가격대가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관내 9개 지역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통합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 농협중앙회 설립인가 검토의뢰, 임시총회 등을 마쳤다.

 

이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 설립인가 신청, 파주시 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 및 법인설립 등기, 사업자등록, 환코드를 부여받아 지난달 21일부터 공동브랜드 판매업무를 시작했다.

 

초대 이재두 대표이사는 “지역농협의 오랜 숙원인 통합법인이 희망차게 출범, 파주쌀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막중한 책임과 함께 성공적 경영체로 자리 잡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인은 앞으로 미질개선을 비롯해 판매·계약재배·수매 확대, 새로운 시장 개척, 안정적인 판매기반 구축, 브랜드 명품화, 시설현대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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