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분당이매점 성남아트센터에 새둥지

성남아트센터에 ‘아름다운 가게’가 들어선다.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 가게는 8일 KT 분당지사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분당이매점’을 성남아트센터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연다.

 

분당이매점은 지난 2005년 3월31일 성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다.

 

새 매장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1층 160여㎡ 규모로 마련됐다.

 

성남아트센터는 이를 기념해 임직원이 사용하던 물품 1천여 점을 기증해 개점일 하루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분당이매점은 아름다운 가게의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매장으로, 물품기증과 자원봉사, 지역 내 기업이나 단체들과의 협력사례 등에서도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재개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당이매점은 지금까지 43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해 1억 5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했으며 연인원 467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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