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수용 유소년 축구마을 오늘 착공… 내년 9월 준공
포천시 이동면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마을이 조성된다.
김희태축구센터(이사장 김희태)는 12일 오후 3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마을’ 기공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체면적 2만6천780㎡규모의 축구마을에는 1천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67㎡규모의 주택 88채와 천연잔디 축구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각 1면이 들어서며, 인근에 위치한 인조잔디 축구장 등 8면의 축구장이 훈련용으로 제공된다.
김희태 축구센터는 내년 9월 축구마을 조성이 완료되면 이동면 축구마을을 국내 축구 유망주 배출의 메카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임영주 김희태 축구센터 사무총장은 “숙박시설을 갖춘 대단위 축구마을을 통해 포천을 유소년 축구 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초·중·고교 선수는 물론 동호인들도 전문화된 공간에서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축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마을 기공식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회택 축구협회 부회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로열축구단이 참석해 기념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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