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4대 국민운동단체가 특성에 맞는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부천시협의회, 자유총연맹부천시지회, 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 등 지역 내 국민운동단체들이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부합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새마을회는 시민들에게 EM(유용미생물)을 무상 보급하고 다문화가구 주부 8명을 고용, 친환경 비누를 제조해 판매하고 지렁이를 이용한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도 벌인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담배꽁초없는 거리만들기 실천운동과 전기 및 가스, 수돗물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절감운동을 펼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매주 2차례 62개 초등학교 앞에서 재난·폭력·교통사고가 없는 ‘3무(無) 운동’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아동 안전과 행복지킴사업을 한다.
자연보호협의회는 6월 조성될 ‘부천순환둘레길(42.195㎞)’에서 환경 정화 및 나무심기를 하고, 자연보호헌장 선포 33주년을 맞아 오는 10월5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시는 이들 단체에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 등의 보조금으로 연간 1억여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단체가 특성에 맞으면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찾도록 유도했다”면서 “연말에 우수 사례를 뽑아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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