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인삼·쌀로 만든 맥주 맛보러 오세요”

22일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 문열어

김포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쌀 등을 원료로 한 인삼쌀맥주를 판매할 ‘김포인삼쌀맥주 갤러리’가 오는 2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대곶면 대명리 391 양촌∼강화 간 왕복 4차선의 도로 가장자리에 들어선 2층 규모의 인삼쌀맥주갤러리(800여㎡)는 인삼쌀맥주 판매장과 시음장, 인삼과 인삼가공식품 판매 코너 등을 갖추고 있다.

 

갤러리 뒤에는 1일 1천ℓ의 인삼쌀맥주를 생산하는 가공 공장(840여㎡)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인삼쌀맥주 제조 공정과 제품 특징을 소개하는 코너와 실물과 같이 재현해 놓은 인삼밭 등이 있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인삼 재배과정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삼쌀맥주는 밀과 보리, 쌀을 적정 비율로 혼합 숙성해 만든 뒤 발효 과정에서 인삼추출액을 첨가해 최종 제조되며 일반 맥주와 같은 4.5도로 약간 쌉사름한 인삼맛이 난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운영하게 될 갤러리에선 방문 고객들에게 머그잔이나 1ℓ짜리 페트병에 담아 판매한다.

 

시는 인삼쌀맥주 축제를 개최하거나 시의 각종 행사에 전시하는 등 지역의 대표관광상품으로 개발해 1천600여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원의 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은 “김포인삼쌀맥주갤러리는 국내 최초로 인삼 가공식품 공장과 판매장을 동시에 갖춘 시설”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인삼으로 활력을 찾고 인삼쌀맥주 맛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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