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시의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시청 별관 1층 주차장을 시의원들의 개인사무실로 리모델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 건물이 협소해 별도의 의원사무실 마련이 어렵다는 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특별교부세 1억원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별관 1층 관용차량 주차장을 시의원 사무실로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본관과 외부 디자인이 다른 별관 외벽도 개선키로 했다.
또 노후화된 별관의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전층에 이중창을 설치하고, 관용차량 주차장은 민원실 옆 부지에 캐노피를 설치해 대체키로 했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시의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상담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의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돼 보다 효율적인 의정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별관의 에너지 효율이 개선돼 정부의 과대 청사 억제 정책과 에너지 절약 정책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사무실 부족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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