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의장단협, 일 교과서 왜곡.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의왕시의회를 비롯한 안양·부천·안산·시흥·광명·군포·김포·과천시의회 등 경기도 중부권의장단협의회가 지난 22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의왕시의회 김상돈 의장을 비롯한 9개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도중부권의장단협의회 제61차 정례회는 의왕시의회 최형식 의정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김상돈 의장 환영사와 김성제 의왕시장 환영인사, 기념품 증정, 협의회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왕시를 방문해 주신 의장님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정례회의를 계기로 중부권 의장들이 더욱 뜻과 힘을 모으고 의견과 정보를 교류해 각종 현안사항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의장단 협의회 권혁록 협의회장(안양시의회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역사교과서의 검정 결과 철회와 독도수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영유권 주장에 따른 규탄성명서’를 중부권 9개 시 의장협의회 이름으로 채택했다.

의장단은 또 성명서를 외교통상부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전달하기로 의결했으며 차기 제62차 정례회의는 과천시의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