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동 일대 83억 투입… 복합휴양시설 조성
경기북부의 7번째 자연휴양림인 동두천 왕방산 자연휴양림이 이르면 내년 초 문을 열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오는 29일 탑동동 (구)쌍용농원에서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오투벨리리조트가 탑동동 일대 243만㎡에 민자 83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임도 및 산악자전거 코스와 직접 연결돼 삼림욕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휴양시설이다.
특히 수련시설 4개 동과 숲 속의 집 9개 동 등 숙박시설 외에도 2.5㎞ 길이의 산책로와 테마 숲길, 전망대, 야생화체험장, 산림문화휴양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공연장과 야외캠핑장, 다목적운동장, 쉼터 등도 조성돼 가족 및 단체 휴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제공된다.
시는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등 관광자원과 묶어 웰빙 관광벨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풍부한 동두천의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좋은 사례”라며 “리조트와 워터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그린관광테마파크 2단계 사업이 내년 하반기 중 착공되면 동두천시는 명실상부한 레포츠와 산림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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