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수처리장에 녹색공원 만든다

환경기초시설 지하화

하남시는 이달 초께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악취 발생 등으로 시민을 불편을 초래했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조만간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2천700억 원을 들여 시민들이 우려하는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오는 201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기초시설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 2천㎥, 음식물자원화시설 80t, 소각시설 48t, 압축장시설 60t, 재활용선별시설 50t, 적환장 4천500㎡ 등이 최첨단 공법으로 조성된다.

 

또 지상에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가활동을 즐기 수 있도록 산책로와 체육시설,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에는 국내 건설업계 상위 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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