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기업하기 좋은 도시
중첩규제… 그러나 발전을 멈출순 없다
이천시는 인근에 설봉공원과 온천공원, 수변공원, 레포츠공원, 어린이공원 등 50여개의 여가 휴식공간이 충분한 도시로 풍부한 상수도와 풍족한 주택보급률, 광역자원회수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벽한 명품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천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중앙부처, 각종 정책협의회를 통해 피해기업사례를 알리고 피해규제와 기업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덩어리 규제가 차츰 개선 완화 되고 있는 형편이다. 시는 수도권 자연보존권역 규제속 기업유치 틈새전략으로 법에서 허용하는 6만㎡이하 소규모 산업단지를 자연보전권역 최초로 6개 읍.면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市직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사로 나서
이천시는 시청 내에 기업지원을 주 업무로 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공무원과 관내 5인 이상 중소기업이 1대1 후견관계를 맺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모니터하는 ‘공무원기업후견인제’를 시행중에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 물론 입지여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기업 활동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523명의 공무원들이 기업후견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는 이런 사항들을 ‘이천시 기업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로 제정하여 아예 명문화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천시는 기업후견인제를 시행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810여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처리한바 있다.
또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진입도로 개선 같은 주변 인프라 구축과 공장증설 등을 추진하여 기업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 ‘기업현장기동반’을 운영하면서 언제든지 낮은 자세와 열린 자세로 기업을 도와주려는 노력도 병행 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기업이 국내외 바이어를 만나는 박람회에 참가할 경우 지원해주기도 하고, 우수생산품 전시회라든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도와주는 시책과 기업인과의 간담회도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건설하겠다는 이천시는 이미 지난 민선4기 정부와의 집요한 협의 끝에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낸바 있다.
소규모 산단 조성 300여개 기업 유치 계획
뿐만 아니라 이천시는 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들인 중리지구 미니신도시와 마장지구 택지개발 사업, 그리고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역세권 개발을 통해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이천의 높은 문화역량을 테마로 친환경 명품 주거 공간,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이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지난 민선4기부터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극복하는 틈새전략으로 추진한 장호원 산업단지 등 10개 소규모 산업단지 외에 민선5기에도 소규모 산업단지 10개소 추가 조성과 함께 기업체 300개를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장호원 소도읍 육성사업 준공에 이어, 첫 민간산업단지인 설성산업단지를 착공하였다.
또한 서경권역과 산수유권역에 이어 설성 금당권역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에 선정되어 도농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기계화 영농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중부고속도 ‘남이천 나들목’ 신설
이밖에 산업단지 150만㎡를 조성하고 자연보존권역 규제개선을 이끌어 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천시는 또한 기업규제 완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하이닉스 구리공정이 허용돼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주)실트론과는 신공장 증설 MOU를 체결하여 3,6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이천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이 지난해 10월 2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로연결 승인을 받았다.
지역의 오랜 현안이던 남이천나들목 설치는 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국토해양부의 최종 신설승인을 이끌어 냄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의 든든한 토대를 만들게 된 것이다.
시, 끈질긴 설득에 중앙부처 ‘OK’
남이천나들목 설치사업은 이천시의 민선5기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로 편리한 광역도로 접근성을 발판삼아 상대적으로 낙후된 모가면, 설성면, 대월면 등 시 남부권역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사업이다.
시는 이러한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천시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관련 중앙부처를 수 없이 찾아다니며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집요하게 설득해 왔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은 서이천나들목과 일죽나들목 중간인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며,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남이천나들목 설치로 시가 추진 중인 농업테마파크나 민주화공원조성사업은 물론 대월, 모가, 설성지역 소규모 산업단지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크고 작은 기업체나 물류창고 등의 수혜는 물론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고 산업물류비용절감 등 이천시는 거시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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