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중교통노선 대폭 ‘손질’

신분당선 등 철도 교통망·주변도로 확충따라 개편

성남시가 주변 도로와 철도 교통망이 대폭 확충됨에 따라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해 판교 택지개발지구 입주 완료를 앞두고 오는 9월 서울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15분에 연결하는 신분당선(20.5㎞)이 개통된다.

 

시는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판교역, 정자역과 연계한 대중교통 노선과 환승 체계를 개편해 승객 이동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 18.2㎞)은 2013년, 성남~여주 복선전철(57㎞)은 2015년, 신분당선 연장노선(정자~광교 18㎞)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수도권 광역철도(GTX.동탄~수서 28.5㎞) 건설도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와 광역도로는 7개 노선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공사 중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62.1㎞)가 2014년 완공되면 국도 3호선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장호원 도로는 성남~여주 전철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 차량 흐름과 주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노선(안양~성남 21.8㎞)이 2015년 개통될 경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신도시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39.5㎞), 고기~학의 도로(7.28㎞), 남한산성 순환도로(6.9㎞), 이배재 터널(7.2㎞), 탄천변 도로연장(1.1㎞) 등도 계획 중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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