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에 공식 통보 갈등불씨 남아
국방부가 공군 여주사격장 안전구역 확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여주군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여주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여주사격장 안전구역 확장 철회계획을 밝혔으나 여주군이 신뢰할 수 없다며 지난 3일 공식 답변을 요구해 이번에 철회 공문을 보내 온 것이다.
국방부는 철회 공문에서 “여주 사격장은 전시 대비 전투기 조종사의 공대지 사격 능력유지를 위해 필수 사격장으로, 북부기지 전력의 전투태세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사격장의 안전구역 확장계획은 여주 주민의 요구에 따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사격장 이전은 관군 협의로 가용한 대체부지 확보가 가능할 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 @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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