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 정차역 설치 민·관 함께 나선다

성남, 합동 대책기구 구성

성남시와 주민들이 신분당선 연장구간 미금 정차역 설치를 위해 민관 합동 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구미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미금 정차역을 조속 설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참석 주민들은 미금 정차역 설치와 관련해 “미금역 설치 없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공사 자체를 불허할 방침”을 내놓은 성남시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또, 신분당선 연장에 미금역사가 설치될 때까지 성남시는 도로굴착, 공공용지 점용, 폐수배출 등과 관련한 일체의 인·허가를 금지하고, 연장선 공사에 들어가는 성남시 예산 45억원 납부도 보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공사는 분당 정자역~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이다. 이 노선은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서울 강남~분당 정자를 잇는 연장 노선으로 오는 2016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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