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민연대 “고엽제 관련자료 공개를” 요구

동두천시민연대는 31일 미국은 한국 내 반입한 고엽제 양과 사용량, 폐기량, 폐기방법 등을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동두천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고엽제와 관련된 증언이 잇따르면서 미2사단이 있는 동두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즉각 한미친선협의회를 열어 고엽제 관련 자료를 강력히 요구하고 실태를 조사해 우려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어 “앞선 증언들이 사실이라면 1978~1979년 미2사단 주둔지와 훈련장 등 광범위한 지역에 마구잡이식으로 고엽제 매몰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 내 고엽제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두천=한성대기자 hsd0700@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