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오늘 하루도 앞만 보며 바쁘게 살아 가고 있는 우리에게 6.25 기념일이 있는 6월은 한 번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보게 하는 달입니다.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깃발(기틀) 아래에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몸바쳐 돌아가신 국가유공자들과 다친 분들, 또 뒤에 남아계시는 그 가족의 덕과 높고 깊은 큰 사랑을 되새김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귀하신 당신들의 몸과 피를 내어 주신 덕분에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대한민국은 OECD국가에 편입되었고, 구호물자를 공급받던 나라에서 남의 나라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또 대학진학률 85%를 기록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나라를 위해 먼저 가신 님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대학 진학자의 절반을 넘게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단 60년을 넘어서자 탈북자들의 수는 우리 대한민국에만 대략 2만여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평균 7~8명이 입국하고 있다합니다. 보통 작은 1개의 군(郡) 주민(人口)이 1만여명인 곳도 있기에 탈북자수는 군 단위 하나가 늘어난 셈입니다. 특히 탈북자의 70~80%가 여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위험을 무릎 쓴 용기있는 선택의 결과로 대한민국에 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김새와 말만 비슷할뿐, 전혀 다른 정치체제에서 살아 왔기때문에 대한민국에 적응하기에 어려운 것이 많은 것입니다.
그들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증언하고 자화자찬 할 수 있도록 최선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되도록 도와야 다시 한 번 6.25와 같은 비극, 파괴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북의 체제에서 더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탈북자들을 따뜻하게 살펴 대한민국을 지키시고자 귀하신 몸과 피를 내어주신 님들과 그 가족분들과 함께 감사와 배려로 하나되어 굳건한 자유 대한민국으로 영원할 것을 바라봅니다. 위성숙 경기도여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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