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등 운영 인기
의왕시 어린이랜드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이 경기도 최초로 영어전문 공공도서관 인증을 받았다.
5일 시에 따르면 영어전자책과 DVD, 책 읽어주는 펜, 영어 레벨테스트,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도서관이 경기도 최초로 영어전문 공공도서관으로 인증받았다.
시는 이번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7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의왕시 English Champ Contest를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도서관은 책을 읽고 생각의 폭을 넓혀 세계로 발돋움하는 ‘Open the book, Open the mind, Open the world’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특히 2만5천여권의 영어도서와 4천여 권의 영어교육서, 팝업 북, 빅 북 등 다양한 형태의 영어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1층 북 카페에는 해외 특별 자료 및 문화원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3층 도서관에는 인포 룸(영어자료실), 에듀 룸(영어 교육실), 멀티 룸(원어영어를 상영하는 시네마 월드 등), 스터디 룸(영어독서 프로그램 운영), 영어독서능력진단 코너 등이 마련돼 있다.
글로벌도서관은 영어인형극과 영어교육방법 강연회, 영어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영어체험학습은 물론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영어체험학습, 영어독서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도서관 이용자는 5만5천500여명으로 월 평균 1만1천100여명이 찾는 등 부모와 함께하는 영어전문도서관으로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영어전문 도서관 인증을 계기로 어린이랜드 내 영어체험학습장과 추진 중인 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등을 통해 영어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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