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안방까지 무료배달”

국비지원 받아 내일부터

용인시가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에 무료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중앙시장 무료배송사업은 유통구조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무료배송서비스를 도입,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유입률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중앙시장이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이 투입되며, 시장 상인회가 추진 주체로 전통시장 구역 내 점포를 대상으로 무료배송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배송 절차는 각 점포에서 고객이 배송 요청한 물건을 상인회에 접수하면 배송인력이 즉각 각 점포로 이동 물건을 접수해 배송지로 이동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배송 업무를 담당할 지역 인력을 채용,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자립능력과 원스톱 고객서비스를 강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시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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