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혼자서 할일에… 직원들까지 매달려”
현삼식 양주시장은 13일 오전 청사 내 상황실에서 5급 이상 참석한 간부회의를 통해 회의를 준비해 온 간부들의 자세를 놓고 강하게 비판해 화제다.
현 시장은 “오전 8시부터 회의준비에 각 실과 직원들이 나와 노트북을 연결하고 있다”며 “과장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 직원들까지 매달리게 하는 것은 그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특히 현 시장은 “사업의 조기집행만 강조하는 행정으로 일관하지 말라”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반드시 그 효율성과 가능성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역 내 농산물판매장의 추가설치와 관련, 현 시장은 “양주시는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 유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부실하다”며 “농민과 수요자를 위해 농산물판매장 건립의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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