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광주향교 주변 휴식공간 탈바꿈

GB내 5만여㎡ 규모 2014년까지 조성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인 하사창동 광주향교 주변에 오는 2014년 말까지 5만여㎡ 규모의 시민휴식공원을 조성한다.

 

20일 시와 하남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560억원을 들여 하사창동 광주향교 주변 5만6천㎡ 부지에 35면의 주차공간과 공중화장실, 녹지화단 등을 갖춘 시민휴식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현안 2지구(신장동 57만286㎡) 복합쇼핑몰 조성에 따라 개발면적의 10%를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계획 수립 규정에 따른 것으로, 시가 추진하는 사업 중 첫 사례다.

 

훼손지 복구계획에 따라 시민공원 부지로 결정된 광주향교 일대는 지역현안 2지구 그린벨트를 해제할 당시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입지가 타당하다고 판단, 결정했던 곳이다.

 

시민공원이 조성되면 하남시내 단일 공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시는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13년 말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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