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이끼제거기’로 예산 절감

용인레스피아 무인청소기 설치… 연3천만원 효과

용인시가 용인레스피아 최종 침전지의 효율적 청소를 위해 무인청소기를 고안 설치, 연간 3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 내 최종 침전지는 활성화된 하수를 침전시키고 깨끗한 처리수를 방류하는 시설로 이끼 제거 등 청결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최종 침전지 이끼 청소는 인력을 고용, 월 20차례 플라스틱 청소 도구나 고압 세척기로 실시했다.

 

그러나 인력 청소의 한계로 비효율적이고 침전지 수로 바닥이 깊어 안전사고 위험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 하수운영과 시설운영팀 직원들이 최종 침전지에 부착해 운전되는 무동력 기계시설 ‘이끼제거기’를 고안, 6기를 제작해 지난 4월 최종 침전지에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무동력 이끼제거기는 원형 최종 침전지에 부착해 운전되는 무동력 기계 시설로,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무인청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용인레스피아는 이를 통해 연간 3천만원의 인건비 등 예산 절감과 피부질환 및 인명사고 위험 해소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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