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민선5기 1주년 기자회견
총 7개 안 중 3개 안으로 압축 9호선 김포공항역 환승안 유력
유영록 김포시장은 28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안 수립과 관련해 총 7개 검토안 중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직결안과 김포공항역 및 개화역 환승안 등 3개 안을 놓고 최종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민선5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의회 보고와 도시철도자문위원회 자문,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기본계획변경안을 확정, 경기도에 제출해 국토해양부의 승인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역 환승안을 채택할 경우 2~3분 내 김포공항역 및 공항철도에 접근할 수 있으며 5호선에는 5~6분, 김포도시철도와 준공시기가 비슷한 소사~대곡선에도 환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혀 9호선 김포공항역 환승안을 유력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당초 경기도가 보완요구한 서울시와의 협의는 서울시가 8량 시설을 요구해 이는 수천억원의 사업비 증가를 유발, 수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만, LH의 신도시 내 4개 역사 건립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사업비도 물가 상승과 예비비를 반영한 결과 당초 1조7천억원대에서 크게 늘어 2조원이 넘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유정복 국회의원이)제기한 ‘전구간 지하경전철’방안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개혁적 인사 및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의 뜻을 비쳤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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