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주민센터·이마트 지점서 영수증 모아 구매액의 0.5%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
용인시가 다음 달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기 위해 물품 구매 영수증 모으기 운동을 벌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시청과 구청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 지역 내 7개 이마트 지점 등에서 이마트 구매 영수증을 모은다.
모아진 영수증은 이마트에 전달되며, 이마트는 모아진 영수증 구매액의 0.5%를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지원시설에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7일 지역 내 7개 이마트 지점과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1천만원 정도를 저소득층 아동복지시설 등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 외 다른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아동돕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영수증을 모아 지원금을 마련하는 것은 소비자와 업체가 손잡고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기업체와 시민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김규태기자 kkt@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