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책 사랑 지식축제 함께하세요”

파주북소리 9월30일 개막 노벨문학상 수상자 유품전 ‘대표지성’ 인문학 강좌 풍성

경기도와 파주시는 ‘책 읽는 사람,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지식의 축제’라는 기치 아래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파주북소리 201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판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공연, 체험행사 등이 독자를 맞는다.

 

특히 노벨문학상 110주년을 맞아 수상자 106명의 책과 사진, 친필편지, 유품 등을 전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열린다.

 

또 혜초, 마르코폴로 등 여행자 6명의 여정을 따라 실크로드를 탐험하는 ‘책으로 신실크로드를 열다’와 아시아 각국의 문자를 전시하는 ‘아시아문자전’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고은, 이어령, 김병익, 김우창, 백낙청 등 우리시대 대표 지성의 릴레이 인문학 강좌와 김언호 한길사 대표를 비롯해 일본 이와나미쇼텐, 대만의 연경출판공사, 중국 삼경출판사 등 아시아 각국 출판사 편집자의 특강도 열린다.

 

책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첫날 개막공연에 이어 10월 1~3일 각각 ‘책과 가곡’, ‘책과 이야기’, ‘책과 포크’를 주제로 한 크로스오버 공연이 열린다.

 

또 한국작가회의가 선정한 ‘젊은 소설’, 한국출판인회의가 선정한 ‘젊은 시’, 역사 속의 베스트셀러 등 주제별 서적을 판매하는 특별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 각 출판사가 기획한 ‘1천 명 저자, 10만명 독자의 지식 올림피아드’,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사진 공모전과 편지쓰기 공모전 등도 열린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