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광명시 보금자리신도시 TF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보금자리신도시 TF팀은 최근 교육, 사회복지, 첨단산업, 교통, 공원, 기반시설, 운영 등 7개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직원 30명으로 구성됐다.
TF팀은 그동안 택지개발사업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거울삼아 광명·시흥 보금자리사업의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고 개선함으로써 준공 후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특별 전담팀이다.
특히 LH와의 협상에 대비해 면밀한 사전계획을 수립, 대응하는 등 보금자리 사업 추진에 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TF팀은 최근 전체회의에서 각 팀별로 추진해야 할 사항을 함께 토론하고,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주요 현안사항과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분야별 TF팀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개선 방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체회의에서 종합토론을 거쳐 최종 확정함으로써 보금자리주택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그동안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역세권 택지개발사업 사례를 돌이켜 볼 때 중앙정부와 LH의 밀어붙이기식 개발과 시의 치밀한 사전 대비 부족으로 준공 후 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만큼은 시의 T.F팀이 주도적이고 면밀한 사전계획을 수립, 향후 LH와의 협상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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