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의원, 하남종합운동장 매년 7억여만원 적자 주장

하남시종합운동장이 해마다 7억5천여만원의 적자로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나 특단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김승용 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합운동장의 경우 지난 2007년 11억8천여만원, 2008년 7억6천여만원, 2009년과 지난 한 해 동안 각각 7억7000여만원 등 5년동안 모두 37억7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간 7억여원의 적자 운영은 시 차원의 예산지원 때문에 방만경영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질타한 뒤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시화 하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어진 시설을 풀 가동해 적자 폭이 감소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적자를 해소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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