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신성장 동력산업 조기 정착·일자리 창출 기대
남양주시는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Smart Grid(스마트 그리드)’의 거점지구(도시)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 기술이다.
특히 전력 공급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전력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요금이 비싼 시간대를 피해 사용시간과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시는 이같은 차세대 지능형 스마트 그리드 거점지구 유치를 위해 자체적으로 스마트 그리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최근 조달청을 통해 용역을 입찰에 붙였다.
이에 앞서 시는 용역비 5천만원을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 지난 4월 시의회 심사를 거쳐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지능형 전력망 산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cjyo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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