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U-City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CCTV 통합관제센터, 방범·교통 등 24시간 모니터링 올 상반기 범인 검거·청소년 선도 등 ‘2천60건’ 해결

안산시 U-City 통합관제센터가 안전한 도시의 방패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153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교통, 어린이 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재난재해 감시 등을 위해 CCTV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 경찰과 모니터요원 등 46명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 상반기 U-City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결과 범인검거 103건, 훈방 21건, 경고방송 84건, 경찰출동 358건 등 모두 2천60건에 달했다.

 

이를 통해 만취한 시민을 안전하게 귀가 시키거나 응급 환자를 소방서와 연계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등 인명피해를 예방했으며, 자전거와 오토바이, 차량절도 등 각종 범인 검거 및 사전 예방에도 한 몫을 톡톡히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음주, 흡연, 폭력행위 등 비행·탈선현장 등을 모니터링한 뒤 경고방송과 경찰 출동을 통해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역할을 했다.

 

이처럼 관제센터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강력범죄 예방과 사건해결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납치 및 성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등에 아동안전영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중·고등학교 등하굣길에 CCTV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