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명절 맞이 체불 임금 집중 관리

용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사업장 종사 근로자들의 체불임금과 하도급금, 각종 자재·장비대금 지불 관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추석 대비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급 도모, 근로 임금 및 하도급 업체 보호방안 마련, 체불임금 등 민원예방집중관리반 가동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사 대금 1억원 이상인 건설공사 현장 63곳을 대상으로 준공 전 단계별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1공사 1기성금 신청제’를 시행하고, 대금 지급기간 단축시스템을 마련해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체불임금 사업주 지도감독, 공사감독관 체불임금 현장관리제도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도급금과 근로임금 체불 등으로 소규모 영세업체와 건설 근로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일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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