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보건지소가 여성인구의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직장에 다니는 임신부를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출산교실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 3일 시작된 ‘제6기 웰빙 맘 휴일 출산교실’에서는 정혜숙 강사의 ‘부부가 함께하는 출산요가’와 도진옥 강사의 ‘모요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수업은 임신 20주 이상 등록 임신부부 15쌍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2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 시에서 진행하는 출산 관련 프로그램이 평일 낮 시간에 몰려 있어 일하는 임신부는 배제됐었다”며 “앞으로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야간 강좌나 주말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지소는 오는 20일부터 4주 과정의 ‘제5기 평일 출산교실’을, 25일부터는 출산 후 여성을 위한 ‘한방 산후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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