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규정은 무시한 채 전원주택 공사 강행

가평 신상리산 98번지 일대 환경오염 외면

 

 

전원주택을 신축하면서 환경오염 등 허가규정은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불편 등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양모씨 등 3명은 지난 5월 가평군 하면 신상리산 98번지 일대 5천745㎡ 면적에 주택 11동을 건축하는 산지전용 허가 및 건축허가를 득해 공사를 하면서 환경오염 등 관련법규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들 업자들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임목폐기물 처리를 제대로 처리 않는가 하면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뿐더러 세륜시설 설치 등 허가규정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주민 K모씨(53·하면 신상리)는 “가평군이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관련법 및 조례 개정하는 가운데 수려한 경관을 훼손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임야가 흉물스럽게 변하고 있다”며 농림지에 마구잡이 허가로 난개발이 조장되고 있어 관계 당국의 허가과정의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허가는 득했으나 공사시행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현장을 확인해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정명령 및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chk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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