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ㆍ책ㆍ예술… 파주는 '축제 왕국'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차별화되고 산뜻한 파주문화축제에서 가을을 만나세요.”

 

파주지역에서 오는 22일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시작으로 공연, 전시, 개성인삼, 장단콩축제 등 풍성한 가을축제가 11월까지 열린다.

 

특히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파주북소리 2011, 헤이리 판 페스티벌 축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영화·책·예술 축제를 묶은 ‘통합입장권’을 판매한다.

 

■아시아 대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22~28일) = 분단지역인 평화와 공존의 이미지를 되새기는 국내 유일의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로 3회째다. 평화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DMZ를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출판·영상 문화의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책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는 파주북(BOOK)소리축제(10월 1~9일) = 파주북소리는 작가와 독자는 물론 출판도시 260여개 출판사와 도서관,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복합지식 문화 축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파주북소리 2011은 10월 1일부터 파주 출판도시에서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조영남 북콘서트, 석학강좌 등 출판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와 강연, 공연이 눈과 귀를 기쁘게 하고 가슴을 설레게한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10월 1~9일) = 파주 예술마을인 헤이리를 대표하는 축제인 ‘판 페스티벌’은 환경과 평화에 대해 다양한 예술장르로 노래하는 장을 만들고,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헤이리의 야생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갤러리 12개소 연합전, KBS클래식 오딧세이 공연, 사진촬영대회, 사생대회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율곡문화제(10월8일) = 파주가 낳은 우리 민족사의 대선현(大先賢) 율곡 이이 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행사로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 ‘행렬마당’, 한시백일장, 사임당미술제 등이 열린다.

 

■파주개성인삼축제(10월 14~16) = 개성인삼 재배지인 민통선 파주 적성면 등에서 6년근만 생산한 인삼을 판매하는 행사다. 임진각 광장에서 펼쳐지는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인삼캐기, 인삼 연 만들기 등 ‘인삼마당’, 대형인삼주 담그기, 인삼떡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파주장단콩축제(11월 18~20) = 파주임진강쌀, 파주개성인삼과 함께 ‘장단삼백’이라 하여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품 웰빙식품이다. 우리나라 최초 보급 콩 ‘장단백목’의 고장, 파주 장단에서 재배한 백태, 서리태, 흑태 등을 전시·판매하며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파주=김요섭기자 yoseo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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