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경영으로 농민과 공동 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이병택 지부장의 키워드는 부패없는 농협이다.
지난 1월 농협 안성시지부 제18대 지부장으로 취임한 이 지부장은 안성농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다운 농협은 농협인으로서 당연한 임무며 책무고 친절과 예의를 바탕으로 신뢰를 구축해 하나되는 농협으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이 지부장의 천명이 취임 직후 빛을 내기 시작했다.
올 초 구제역 발생으로 실의와 고통 속에 빠진 축산 농민들을 위해 발 빠른 성금 모금으로 1천500만원 상당의 구제역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또 지역 불우이웃 시설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이는 등 농협인으로서 지역민과 상생의 길을 도모했다.
특히 농협 봉사단을 발족해 농촌 묘 심기 지원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 판촉행사, 깨끗한 지역도심 환경조성에 앞장서는 등 지역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어려운 농민의 현실을 직시하고 소비촉진 행사를 직접 주도하는 등 농촌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봉사활동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이 지부장의 정도경영 실천목표가 직원들의 청렴 결백은 물론 농민과 시민들에게 사랑과 배려, 신뢰를 바탕으로 다가가는 농협을 구현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병택 지부장은 “상생은 서로 소통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농민이 잘 살아야 농협도 잘살 수 있는 만큼 농협인으로서 농민과 시민에게 신뢰를 구축하고 모든 사랑을 평등하게 전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며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부장은 안성 삼죽면 출생으로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1978년 안성군지부를 시작으로 안성교육원, 성남시지부 부지부장, 분당 야탑지점과 단대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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