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광주향교’ 주변 경관광장 조성 탄력

최철규 도의원 시책추진 보존금 10억 확보

하남시의 광주향교(문화재 자료 제13호) 일원 1만5536㎡의 경관광장 조성사업이 관련 예산확보로 내년 준공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철규 경기도의회 의원(53·하남2)은 “최근 하남시의 광주향교 경관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 도지사의 시책추진 보존금 10억원을 확보해 시 예산에 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번 시책추진비 10억원 확보에 따라 광주향교 경관광장 조성에 따른 총 사업비 75억원중 55억원을 확보하는 셈이어서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토지매입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춘궁동 성산천 정비사업에 투입된 시책추진비 10억원 확보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덕풍3동주민센터 이전비 10억원 등 1년 3개월만에 무려 70억원의 경기도 예산에서 끌어오는 능력을 보였다.

 

시 문화체육과의 한 관계자는 “10억원의 보존금이 추가 확보에 따라 광주향교 경관광장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이 한 숨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을 위해 발로 뛴 결실일 뿐이다”라며 “올해 안으로 10억원의 추가 시책추진비를 잠정 확보해 뒀으며, 조만간 시와 조율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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