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내년 상반기 출범예정인 광명도시공사의 설립 자본금으로 11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광명도시공사 초기 설립비용으로 11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한 한국지방공기업 평가원 측은 도시공사 토지구입비로 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사본부 청사 건물 임대료 연간 1억원, 1년차 운영비 26억5천여만원, 집기비품구입비 1억5천여만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대행사업 자금을 기존 사업예산으로 확정하고, 추가 소요자금은 광명시가 출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공사가 향후 새로운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에는 공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SPC설립 등 민간자본을 활용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 대상 개발사업으로는 광명역세권지구내 도시지원시설용지 개발과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자족시설용지 개발 등이 꼽혔으며, 공단사업으로 공영주차장과 하안유수지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메모리얼파크(봉안당) 등이 제시됐다.
시는 다음달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안이 통과되면 연말께 설립등기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시공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